굉장히 오랜만에 쓰네요. 다들 건강하셨는지...
저는 여전히 병원 생활중입니다. 특별히 큰 변화는 없이 비슷한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니 근황 쓰는 것도 아무래도 머쓱하게 된.... 한동안 치료받을 때 계속 비몽사몽이라 정신없기도 했고요 ㅠㅠ
요즘은 경과를 지켜보다가 상태 조금 좋으면 주말동안 잠시 퇴원했다가 다시 입원하는... 그런 루틴에 적응해 가는 중입니다. 재입원도 큰 이슈가 아니게 되었네요...
그나마 오늘은 모처럼 컨디션이 제법 좋아지기도 했고 여러 검사 수치를 본 결과 병이 나아간다는 긍정적인 얘기도 듣고 난 다음이라 기분 좋아 적어봅니다. 🤗
당장 화끈하게 낫는건 아무래도 어렵겠지만!! 그래도 조금씩 나아갈 때마다 기쁘네요.
진짜 기운 좋은지 오타쿠 얘기도 조금 하고 싶어서 적어보기.
요즘은 <장송의 프●렌>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. 아직 애니는 못보고 만화로만...
사실 전 종종 저보고 수1배 어덜트라고 하는 것처럼ㅋㅋ 수1배님 작품은 어른이 되고나서야 제 취향이 된 편인데.
정작 어릴 때는 아기자기한 판타지 RPG를 아주 좋아했습니다... 사소한 의뢰로 시작하는 소박한 모험이나 일상생활에 편리한 정도의 소소한 마법을 쓰는 세계관 쪽이 어릴 때부터의 로망인 편. 그러다보니 <프●렌>도 세계관이 너무 취향이라 반가웠네요~
그와 동시에 모험이 끝나고 용사가 죽은 후의 이야기. 라는 것은 어른이 된 후에 생긴 취향이기도 해서 더 즐겁기도 합니다.
제가 2차 창작에 손을 대고 싶어지는 타입의 작품은 아니지만 세계관이나 전체적인 분위기 자체가 취향인 작품 자체를 접하는 것도 귀중한 일이므로 ㅠ.ㅠ 즐겁게 보고 있습미다. 애니도 조만간 꼭 보고싶군요...
다들 이래저래 힘든 일이 많으실 요즘입니다만 그래도 조금씩 즐거운 일도 하시면서 건강도 챙기셨음 좋겠습니다.
그럼 다음에 또~~
'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10월의 끝 (0) | 2023.10.31 |
---|---|
9/27 연휴를 앞두고 (0) | 2023.09.27 |
9/22 임시 퇴원 (0) | 2023.09.22 |
9/20 좋은 소식 (0) | 2023.09.20 |
9/19 겨우 다시 쓰는 근황 (0) | 2023.09.19 |